「オデン(おでん/오뎅)」の版間の差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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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世紀前半と推定される時期に、李時弼(李杓との説もある)によって書かれた『謏聞事説(소문사설)』という文献には、「可麻甫串(가마보곶)」という料理が記載されている<ref>[http://www.koreantk.net/ktkp2014/kfood/kfood-view.view?foodCd=104496 Somunsaseol(謏聞事說) ] 、韓国伝統知識ポータル、2017年10月28日閲覧</ref>。可麻甫串は「カマボコッ」と読み、日本料理のかまぼこが伝えられたものと見られる。魚肉を用いた日本由来の練り製品として、韓国ではオデンのルーツとして紹介されることが多い。その原文は以下の通りである。
 
18世紀前半と推定される時期に、李時弼(李杓との説もある)によって書かれた『謏聞事説(소문사설)』という文献には、「可麻甫串(가마보곶)」という料理が記載されている<ref>[http://www.koreantk.net/ktkp2014/kfood/kfood-view.view?foodCd=104496 Somunsaseol(謏聞事說) ] 、韓国伝統知識ポータル、2017年10月28日閲覧</ref>。可麻甫串は「カマボコッ」と読み、日本料理のかまぼこが伝えられたものと見られる。魚肉を用いた日本由来の練り製品として、韓国ではオデンのルーツとして紹介されることが多い。その原文は以下の通り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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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語訳】
 
:可麻甫串(かまぼこ)
 
:可麻甫串(かまぼこ)
 
:ボラやスズキ、タイを薄切りにする。また、牛肉と豚肉、キクラゲ、イワタケ、シイタケ、ナマコなど、さまざまな材料と、長ネギ、唐辛子、セリなどの薬味を刻んで具を作る。薄切りにした魚1層に、具を1層載せ、また魚を1層、具を1層と載せて3~4層を載せた後、巻物のように丸く巻いて片栗粉の衣をつけて沸騰した湯で茹で、包丁で薄切りにする。魚肉と具が交互に巻かれているのがまるで太極模様のようである。これをコチュジャンにつけて食べる。具として入れたさまざまな薬味を5色にそれぞれ分けて作っても、包丁を入れたときに模様が美しく見える(原文1)。
 
:ボラやスズキ、タイを薄切りにする。また、牛肉と豚肉、キクラゲ、イワタケ、シイタケ、ナマコなど、さまざまな材料と、長ネギ、唐辛子、セリなどの薬味を刻んで具を作る。薄切りにした魚1層に、具を1層載せ、また魚を1層、具を1層と載せて3~4層を載せた後、巻物のように丸く巻いて片栗粉の衣をつけて沸騰した湯で茹で、包丁で薄切りにする。魚肉と具が交互に巻かれているのがまるで太極模様のようである。これをコチュジャンにつけて食べる。具として入れたさまざまな薬味を5色にそれぞれ分けて作っても、包丁を入れたときに模様が美しく見える(原文1)。
  
【原文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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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1】
 
:可麻甫串
 
:可麻甫串
 
:秀魚或鱸魚농어或道味魚切作片,另以牛肉猪肉木耳石耳蔈古海蔘諸味等及葱苦艸芹諸物為末,魚片一層加饀物一層,又魚片一層又加饀物一層,如是三四層後,捲如周紙樣,以菉末為衣以沸湯煮出後,以刀切作片則魚片及饀物相捲回回如太極樣,乃以苦艸醬食之,饀物諸味分五色為之,刀切後紋理尤佳
 
:秀魚或鱸魚농어或道味魚切作片,另以牛肉猪肉木耳石耳蔈古海蔘諸味等及葱苦艸芹諸物為末,魚片一層加饀物一層,又魚片一層又加饀物一層,如是三四層後,捲如周紙樣,以菉末為衣以沸湯煮出後,以刀切作片則魚片及饀物相捲回回如太極樣,乃以苦艸醬食之,饀物諸味分五色為之,刀切後紋理尤佳
  
【原文1(韓国伝統知識ポータルによる現代語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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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伝統知識ポータルによる現代語訳】
 
:가마보곶
 
:가마보곶
 
:숭어나 농어, 도미를 썰어서 엷은 조각으로 만든다. 따로 쇠고기와 돼지고기와 목이버섯, 석이버섯, 표고버섯, 해삼 등 여러 가지 재료와 파, 고추, 미나리 등 여러 가지 양념을 다져 소를 만든다. 생선편육 한 층에 소를 한 층 놓고 또 생선편육을 한 층 놓고 소를 한 층 놓고 이와 같이 3~4층 놓은 후에 두루마리 종이를 말듯이 둥글게 말아서 녹말 가루로 옷을 입혀 펄펄 끓는 물에 삶아내어 칼로 썰어 편육을 만든다. 어육편과 소가 서로 말려 돌아간 것이 마치 태극모양과도 같다. 이것을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소로 넣는 여러 가지 양념을 5색으로 각각 나누어서 넣어 만들면 칼로 자른 후에 문채 나는 조리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숭어나 농어, 도미를 썰어서 엷은 조각으로 만든다. 따로 쇠고기와 돼지고기와 목이버섯, 석이버섯, 표고버섯, 해삼 등 여러 가지 재료와 파, 고추, 미나리 등 여러 가지 양념을 다져 소를 만든다. 생선편육 한 층에 소를 한 층 놓고 또 생선편육을 한 층 놓고 소를 한 층 놓고 이와 같이 3~4층 놓은 후에 두루마리 종이를 말듯이 둥글게 말아서 녹말 가루로 옷을 입혀 펄펄 끓는 물에 삶아내어 칼로 썰어 편육을 만든다. 어육편과 소가 서로 말려 돌아간 것이 마치 태극모양과도 같다. 이것을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소로 넣는 여러 가지 양념을 5색으로 각각 나누어서 넣어 만들면 칼로 자른 후에 문채 나는 조리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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